바이에른 뮌헨이 루카스 포돌스키(23)를 맨체스터 시티로 보낼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 독일 국가대표 포돌스키는 이번 시즌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미로슬라프 클로제(30)와 루카 토니(31)에게 밀려 만족할 만한 활약(2경기 0골)을 보이지 못했다. 문제는 올해 열리는 유로 2008이다. 포돌스키는 부진으로 인해 유로 2008 독일대표팀에서 탈락할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다행히 바이에른 뮌헨도 포돌스키를 위해 팀과 선수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고 있다. 울리 회네스 바이에른 뮌헨 단장은 "난 포돌스키가 유럽선수권에서 뛰는 것을 돕고 싶다"며 그 방법으로 "임대 이적을 허락한다면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이다 믿는다"고 말했다. 회네스는 포돌스키의 임대기간을 7월 1일까지로 잡고 있다. 해당 구단은 최근 포돌스키의 영입을 제안한 맨체스터 시티다. 회네스는 "위르겐 클린스만이 포돌스키의 완전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는 말로 임대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포돌스키가 임대에서 돌아온 후에도 소속팀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의 라이벌 루카 토니와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각각 15경기서 9골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