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진영이 야심차게 준비한 신인 남성 그룹이 25일 채널 Mnet의 다큐프로그램 '열혈남아'를 통해 전격 공개된다. 이미 인터넷 등을 통해 ‘JYP 12인조’라는 이름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신인 남성 그룹은 열혈팬을 자처하는 많은 네티즌들로부터 이목이 집중된 상태. 멤버 중에는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이미 얼굴을 많이 알린 황찬성을 비롯해 가수 비를 닮아 화제가 됐었던 이준호, 태국 내에서 최고의 얼짱 스타로 통하는 쿤, 최근 원더걸스와 모 아이스크림 광고를 찍어 대중과 친숙한 옥택연 등이 포함되어 있다. 25일 오후 7시 방송될 ‘신인 육성 잔혹 다큐-열.혈.남.아’에서는 이들의 데뷔 과정을 첫 공개하는 동시에 시청자와 네티즌들의 인터넷 투표를 거쳐 올해 초 데뷔할 정예 멤버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매주 집계 되는 인터넷 인기투표 결과로 그룹에 남느냐 남지 않느냐가 결정되게 되는 것. JYP 엔터테인먼트 측은 “우리가 바라는 건 꽃미남 아이돌 가수의 이미지가 아닌 진정한 뮤지션으로서의 강한 아이돌 그룹이다. 최고의 가수로 인정받기까지는 많은 험난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그들에게 간접 체험하게 하고 싶었다”며 출연 배경을 설명했다. 연출을 맡은 전형준 PD는 “‘열혈남아’는 실제 100%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제까지 밋밋한 일상생활과 연습장면만을 보여 온 상투적인 신인 육성프로그램에서 벗어난 프로그램”이라며 “2008년 한 해 가요계를 뒤 흔들 대형 신인 가수 탄생을 예고할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