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감독의 '디 워'(미국 개봉명 '드래곤 워')가 북미지역 DVD 대여 시작 5일만에 550만 달러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영화전문 사이트 로튼토마토닷컴이 22일(한국시간) 발표한 DVD 및 비디오 렌탈 순위 조사에 따르면 '디 워'는 발매 첫 주 5일동안 550만 달러의 대여 수익을 기록, 전체 11위를 기록했다. '디 워'와 같은 날 발매를 시작한 러셀 크로 주연의 서부극 '3:10 투 유마'가 1080만 달러 수입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연걸 주연의 액션 영화 '워'는 한 계단 밀려나 지난 주 970만달러, 누적 2150만 달러로 2위에 올랐다. 3위는 성룡과 크리스 터커 주연의 인기 블록버스터 시리즈 '러시아워 3'로 발매 후 23일 동안 모두 388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선전중이다. '3:10 투 유마'는 극장 흥행에서 5360만 달러, '워' 2240만 달러, '러시아워 3' 1억401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비해 '디 워'는 개봉 첫 주 미국 박스오피스 톱5에 오르며 기세좋게 출발했지만 최종 1100만 달러에 그쳤었다. mcgwir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