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최명길(46)이 KBS 1TV ‘대왕세종’에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최명길은 ‘용의 눈물’의 원경왕후 역에 이어 ‘대왕세종’에서 두 번째로 원경왕후 역을 맡았다. 최근 방송된 ‘대왕세종’ 5회에서 최명길은 극중 동생 민무구 민무질이 충녕을 모함하려는 죄를 짓고 고문을 당하자 태종을 찾아가 동생들을 풀어주라고 태종에게 강하게 요구하며 눈물을 흘렸다. 시청자들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실감나게 연기하는 최명길을 보며 “역시 그녀다운 포스가 느껴졌다” “오늘은 최명길 데이였다”고 호평했다. 최명길은 “제 연기가 전과 비교해 어색하지는 않은지 모르겠다”며 “같은 배역이지만 연기의 포커스가 다르기에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앞으로 죽은 동생을 복수하기 위해 원경왕후가 어떤 행동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왕세종’은 지난 20일 6회 방송을 마쳤으며 본격적으로 성인 연기자가 등장하면서 드라마 전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