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영구(41)가 드디어 장가를 갔다. 조영구는 22일 오후 7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11세 연하 홈쇼핑 쇼호스트인 신재은(30)씨와 결혼식을 치렀다. 결혼식 주례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맡았고, 영화배우 정준호가 사회를 진행했다. 축가는 조영구가 리포터로 있는 SBS ‘생방송 TV연예’ 팀과 이문세, 그리고 진주가 'Run To You'를 불렀다. 또한 축구 프리스타일 세계챔피언 우희용과 마술사 김종수의 마술쇼가 마련됐으며 SBS ‘웃찾사’의 개그 공연도 펼쳐졌다. 이날은 두 사람을 이어준 장본인 가수 현숙을 비롯해 박중훈, 하지원, 이태란, 김용만, 박수홍, 신정환, 정은아, 김병찬, 왕영은, 이기상, 이하늬, 이영자, 하유미, 안선영, 이용, 이창명, 김범룡, 박희진 등 많은 동료 연예인과 친지를 비롯, 총 1천 4백여 하객이 참석해 두 사람의 결혼식을 축복했다. 현재 신부는 임신 6개월 중이며 두 사람은 결혼식이 끝난 뒤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신접살림은 서울 동부 이촌동에 꾸릴 예정이다. 한편, 조영구는 지난 1994년 SBS 공채 전문MC로 데뷔, 현재 KBS 2TV ‘좋은 나라 운동본부’와 SBS TV ‘생방송 TV연예’ 등에 출연중이다. yu@osen.co.kr 황세준 기자 storkjoo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