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출판사와 대필작가 모두에게 버림 받았던 호세 칸세코가 새로운 출판사를 찾았다. 는 23일(한국시간) 칸세코가 '사이먼 스포트라이트 엔터테인먼트 사(社)'와 출판 게약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그가 준비 중인 새 책 '변명(Vindicated)'은 예정대로 2008 시즌 개막전에 맞춰 시장에 나올 수 있게 됐다 지난 2005년 메이저리그의 스테로이드 남용 실태를 폭로한 '주스드(Juiced)'라는 책을 출간해 화제를 모은 칸세코는 이번 겨울 새로운 폭로를 담은 신간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칸세코의 정보를 취합해 책을 쓰려고 했던 전 SI 부편집장 돈 야에거는 "책으로 만들 만한 내용이 아니다"며 집필을 거부했고, 덩달아 출판사인 '버클리북스'도 방침을 바꿔 책을 내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칸세코 측은 곧바로 O.J. 심슨의 자서전 ''만약 내가 그런 일을 저질렀다면(If I Did It)'을 쓴 파블로 펜지스를 새 대필작가로 영입했고, 사이먼 사와 출판 계약하면서 계획대로 일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사이면 사는 "칸세코의 새 책에는 논란을 일으킬 만한 내용이 담겨 있다"며 "버클리 측이 왜 출판을 포기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workhorse@osen.co.kr 칸세코의 자서전 '주스드(Juiced)' 표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