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외야수 차베스와 2년 385만 달러 계약
OSEN 기자
발행 2008.01.23 04: 41

[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뉴욕 메츠가 연봉 조정 심판을 피해 외야수 앤디 차베스(30)와 협상을 마무리했다. 계약 기간 2년에 385만 달러의 조건이다. 새 계약 내용에 따르면 차베스는 올해 180만 달러, 내년 205만 달러를 받는다. 성적에 따른 보너스로 올해 25만 달러, 내년 37만 5000 달러를 추가 확보할 수 있다. 차베스의 지난해 연봉은 172만 5000 달러였다. '스타 군단' 메츠의 백업 외야수인 차베스는 지난해 6월 7일 왼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한 뒤 8월 29일에야 복귀했다. 이 때문에 시즌 71경기 출장에 그쳤다. 타율 2할8푼7리 1홈런 27타점의 성적. 캔자스시티 로열스 출신인 그는 몬트리올과 필라델피아를 거쳐 2006년 메츠에 합류했다. 통산 타율 2할7푼1리 16홈런 165타점. 133경기 타율 3할6리 4홈런 42타점에 도루 12개를 기록한 2006년이 개인 최고 시즌이다. 차베스는 당초 올해 연봉으로 207만 5000 달러를 요구했지만 구단은 172만 5000 달러로 맞섰다. 그러나 양측은 조정 심판을 앞두고 다년계약에 합의하면서 협상을 끝냈다.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 참가 중인 차베스는 지난달 오른 햄스트링과 오른 발목을 다쳤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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