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튼햄, '왼쪽 전문' 지우베르투 영입 협상 중
OSEN 기자
발행 2008.01.23 08: 50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의 지우베르투가 토튼햄과 협상 중인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 23일(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에 따르면 헤르타 베를린 측은 "토튼햄과의 협상 문은 활짝 열려있다. 우리는 충분히 협상을 할 생각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우베르투는 현 소속팀에서는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뛰고 있으나 브라질대표팀에서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어 토튼햄으로 영입될 경우 이영표는 그와 포지션 경쟁이 예상된다. 지우베르투는 왼발잡이로서 스피드와 테크닉이 뛰어난 선수. 이영표는 최근 매 경기마다 선발 출장하고 있지만 그의 팀 내 입지와 관련해서는 끊임없이 잡음이 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헤르타 베를린 측은 "협상은 진행 중이다. 이제 지우베르투를 보낼지 말지 우리의 결정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토튼햄은 지우베르투를 데려오기 위해 처음에는 이적료로 100만 유로를 제시했지만 현재는 160만 유로까지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헤르타 베를린은 이적료 액수에 만족한 듯 지우베르투를 제외한 채 팀 재정비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혀 이영표에게는 또다시 힘든 주전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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