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멤버 스테파니(21)가 "2009년까지는 일본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일본활동계획을 명확히 밝혔다. 스테파니는 22일 오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Project S' 화보집 제작발표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본활동 계획을 묻는 질문에 "2009년까지는 일본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일본에서 활동을 하다보니 우리와 함께 작업하고 싶다는 프로듀서나 관계자들도 생겼고 또 일본에는 4인조 여성그룹이 거의 없다보니 아시아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분들도 계신다. 조만간 싱글도 나올 예정이고 앞으로도 한국을 빛내며 활동하고 싶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는 지난해 첫 정규앨범 '한번 더 OK'가 큰 사랑을 받으면서 국내활동도 열심히 해왔지만 올해에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더 많이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처럼 일본활동에 주력하다보니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의 능력을 마음껏 뽐낼 만한 기회가 줄어들 수밖에. 스테파니는 "6개월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아무래도 한국에 오래 있으면 연기하고 싶은 멤버들은 연기도 하며 여러 활동을 할 수 있겠지만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는 그 시작이 아시아활동을 하기 위해 준비된 그룹이기 때문에 이를 이루기 위해 제일 중요한 시장이 일본이라 생각해 일본활동에 몰두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스테파니는 가수 이외에 도전하고 싶은 분야에 대해 아트디렉터와 뮤지컬배우를 꼽았다. 그녀는 "무대, 안무, 조명 꾸미기 등 창작하는 것을 좋아해 아트디렉터가 내 꿈이지만 아직은 모자라니까 지금 이 상태에서는 뮤지컬을 꼭 해보고 싶다. 어머니가 오페라 가수이신데 뮤지컬이 활동적이면서도 인생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조언해주셨다. 뮤지컬은 꼭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가 아닌가 싶다"는 바람을 언급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중순 싱가포르로 떠나 다양한 콘셉트로 촬영을 마치고 돌아온 스테파니의 화보집은 22일부터 SKT를 통해 정식으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23일 오전 일본활동을 위해 다시 출국한다. hellow0827@osen.co.kr 천상지희 멤버 중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스테파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