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올림픽대표팀의 호시노 센이치(61) 감독이 니혼햄 파이터스의 '괴물 신인' 나카타 쇼(19)의 발탁 가능성을 시사했다. 23일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호시노 감독은 지난 22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일본대표팀의 1차 후보 명단에 나카타를 포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나카타는 고교 시절 통산 87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역대 고교생 최다 기록을 세운 대형타자. 이날 자신이 CF 모델을 맡고 있는 식품회사의 이벤트에 참가한 호시노 감독은 "타격만 놓고 보면 올림픽에 나갈 만하다. 대표 후보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개막전부터 좋은 성적을 남긴다면 2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는 정도라는 괴물 루키가 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커지게 됐다. 이 사실을 접한 나카타는 "정말입니까? 기쁘고 그렇게 말씀해 주셨다는 자체가 영광입니다"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중학교 시절 청소년대표팀에 선발된 적이 있지만 쟁쟁한 프로선수들이 선발되는 성인 대표팀은 괴물 루키에게도 특별한 것이다. 베이징 올림픽을 끝으로 야구는 일단 정식종목에서 제외된다.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올림픽에 출전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 것은 당연지사다. 호시노 감독을 비롯한 일본대표팀 코칭 스태프는 오는 2월 9일 니혼햄의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오키나와를 방문할 예정. 나카타는 "그때 정말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라며 주특기인 파워풀한 배팅을 보여줄 작정이라고 말했다. 신인답지 않은 화끈한 언변과 대담한 행동으로 일본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나카타 쇼.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 신인왕을 꿈꾸는 괴물 루키 나카타가 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릴지 흥미롭다. heman81@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