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연, “결혼 빨리 하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8.01.23 16: 49

탤런트 강성연(32)이 “결혼을 빨리 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성연은 23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진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싱글파파는 열애중’의 포스터 촬영현장 공개에서 “아직 결혼 계획은 없지만 빨리 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결혼이라는 것이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니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며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바로 할 수 있다”고 의지를 보였다. 강성연은 ‘싱글파파는 열애중’에서 도도한 피아니스트 윤소이 역을 맡았다. 대학시절 강풍호(오지호 분)와 사랑에 빠져 덜컥 임신을 하고 아들을 낳았지만 결국 풍호와 아들 산(안도규 분)을 버리고 유학 길에 올라 유능한 피아니스트로 성공한다. 그녀는 “기사에 ‘피아노를 직접 연주한다’고 나왔는데 옛날에 성악 공부할 때 간주를 하면서 치기는 했다”며 “간간이 연습을 하고 있지만 이 캐릭터는 유명한 피아니스트이기 때문에 리얼하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작품을 결정하게 된 배경으로는 “작품을 선택할 때 캐릭터 위주로 선택하는 편이다”며 “일단 캐릭터가 오랜만에 해보는 섬세한 캐릭터라서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동 시간대 경쟁작 ‘왕과 나’(SBS)와 ‘이산’(MBC)의 높은 시청률에 상대적인 부담은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시청률이나 상대 프로그램을 생각하지 않는 건 거짓말이다”며 “하지만 양사가 다 사극이다. 저희 드라마는 소박하고 가슴 따뜻한 웃음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시 보기’도 있다. 많은 마니아 층을 형성하지 않을까 한다. 자신 있다”고 답했다. 싱글파파의 부성애를 다룬 ‘싱글파파는 열애중’(오상희 작가, 문보현 연출)은 오는 2월 18일 방송예정이다. 강성연 오지호 허이재 등이 출연한다. crystal@osen.co.kr 황세준 기자 storkjo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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