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긴 시간 동안 시청자들과 교감할 수 있어 좋아”
OSEN 기자
발행 2008.01.23 18: 18

탤런트 류진(36)이 “긴 시간 동안 시청자들과 교감할 수 있어 좋다”고 밝혔다. 류진은 23일 오후 4시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의 리젠시 룸에서 KBS 2TV 주말연속극 ‘엄마가 뿔났다’의 제작발표회에서 “전작은 미니시리즈를 해서 짧은 시간 동안 시청자들하고 만났다”며 “시청률 그런 부분보다 긴 드라마라서 긴 시간 동안 팬들과 시청자들 앞에서 얼굴을 보여드리는 것만으로도 만족을 한다”고 말했다. 류진은 지난해 KBS 2TV ‘경성스캔들’에서 애물단 수장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이번 새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에서 로펌 변호사 이종원으로 분한다. 그는 “캐릭터 변화나 이런 것은 김수현 작가를 너무 믿는다”며 “작가 선생님이 써 주신 것을 얼마나 잘 소화를 하느냐 그 부분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추는 신은경에 대해서는 “신은경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아주 젊은 사람들이 아니라서 어색하지 않다”며 “호흡이나 촬영장 분위기나 어색하고 그런 것은 없다”고 밝혔다. 덧붙여 “하지만 신은경씨는 김수현 작가의 작품이 처음이고 김수현 작품의 촬영 분위기에 대해서 아직 조금은 어색해 하는 것 같다”며 “그런 부분 때문에 힘들 하는 게 있는 것 같다. 은경씨가 어제 몸이 안 좋아서 촬영을 못했다. 건강해야 하는데 걱정이다”고 말했다.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PD가 호흡을 맞추는 주말 가족드라마 ‘엄마가 뿔났다’는 오는 2월 2일 첫 방송된다. 두 사람은 ‘목욕탕집 남자들’(1995), ‘불꽃’(2000), ‘부모님 전상서’(2004), ‘내 남자의 여자’(2007)등의 드라마를 히트시켰다. crystal@osen.co.kr 황세준 기자 storkjo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