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신' 이제동, 염보성 제압하고 2연승…스타리그 8강 진출 '눈 앞'
OSEN 기자
발행 2008.01.23 19: 56

완벽하다는 염보성(19, MBC게임)도 이제동(19, 르까프)의 파괴 본능을 막지는 못했다. '파괴신' 이제동이 23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박카스 스타리그 2008' 16강 난적 염보성과의 경기서 압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제동은 2연승을 내달며 8강 진출을 눈 앞에 뒀다. 19살 동갑내기로 2008년 활약이 기대되는 두 선수의 맞대결은 접전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의외로 싱겁게 끝났다. 한 마디로 이제동의 압승이었다. 초반 노스포닝풀 3해처리 빌드로 시작된 이제동은 한 부대가 약간 넘는 저글링으로 염보성의 머린 숫자를 성공적으로 줄였다. 염보성에게는 이 교전이 치명적인 패인으로 작용했다. 곧이어 이제동의 뮤탈리스크로 몰아치자 소수의 바이오닉 병력으로 염보성은 속수무책 무너질 수 밖에 없었다. 승기를 잡자, 이제동은 뮤탈리스크와 함께 저글링을 함께 보내며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 박카스 스타리그 2008 16강. 1경기 염보성(테란, 9시) 이제동(저그, 6시) 승.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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