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한 경기 더 뛸 수 있을 정도로 이상없다"
OSEN 기자
발행 2008.01.23 21: 38

"한 경기 더 뛸 수 있을 정도로 몸에 이상없다". 23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서 11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만점 활약을 펼친 창원 LG의 현주엽(33)은 덤덤한 얼굴로 인터뷰실로 입장했다. 지난 시즌 무릎수술 후 체중을 감량했던 현주엽은 이날 더욱 살이 빠진 모습이었다. 이에 현주엽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렇다"며 농담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전자랜드에 대승을 거둔 경기 내용에 대해 현주엽은 "선수들의 컨디션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상대가 도움수비를 하는 덕에 전체적으로 득점을 많이 올릴 수 있었다"면서 "박지현의 합류가 팀에 큰 힘이 될 것이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현주엽은 "그동안 제대로 뛰지 못했던 박지현이 남은 기간 동안 부상없이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면 팀의 큰 고민거리가 해결된다"면서 "앞으로 체력 관리에만 조심한다면 시즌 막판까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주엽은 "한 경기 더 뛸 수 있을 정도로 문제없다"면서 "몸에 큰 이상이 없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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