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에버튼 꺾고 칼링컵 결승행
OSEN 기자
발행 2008.01.24 07: 16

[OSEN=런던, 이건 특파원] 첼시가 토튼햄과 칼링컵 우승컵을 놓고 한 판 대결을 벌이게 됐다. 첼시는 2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칼링컵 4강 2차전에서 에버튼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칼링컵 2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1차전에서 상대의 자책골에 힘입어 1승을 먼저 따낸 첼시는 2차전에서도 승리를 통해 결승에 진출하고자 공격에 치중했다. 이에 에버튼 역시 맞불을 놓으며 경기는 치고받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에버튼은 존슨과 아르테타 등이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체흐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첼시 역시 아넬카가 완벽한 찬스를 잡았으나 오프사이드에 걸리고 말았다. 팽팽하던 경기가 기운 것은 후반 15분경이었다. 후반 15분 말루다의 패스를 받은 조콜이 깔끔한 원터치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킨 것이었다. 1골을 내준 에버튼은 만회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이렇다한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0-1로 패하고 말았다. 칼링컵 결승은 다음달 24일 웸블리에서 첼시와 토튼햄의 단판 승부로 펼쳐질 예정이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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