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런던, 이건 특파원] '선수 영입이 빨리 마무리됐으면 좋겠다'. 풀햄의 로이 호지슨 감독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을 빨리 마무리지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24일(한국시간) 스포르팅라이프에 따르면 호지슨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레온 안드레아슨(덴마크)과 브레데 행켈란트를 영입했다. 미드필더와 수비수는 보강했지만 공격이 문제다. 풀햄은 최근 미국대표 출신인 에디 존슨을 데려왔지만 가봉 국가대표 다니엘 코즌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 또 핀란드의 베테랑 야리 리트마넨도 후보 리스트에 올라 있다. 한국의 조재진의 경우 입단 테스트서 호평을 받았지만 영입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현재 호지슨 감독은 조재진보다는 코즌과 리트마넨에 더욱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수 보강이 지지부진한 상황에 호지슨 감독은 조바심을 내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다음주부터 강등권 탈출을 위한 전투가 시작된다. 이제 우리는 단지 15경기만을 남겨두었을 뿐이다" 며 시간이 별로 없음을 강조했다. 호지슨 감독은 "선수들이 좋은 태도로 잘해주었지만 결과는 그리 좋지 않았다" 며 "연이은 패배로 인해 선수들의 자신감이 떨어지고 있다. 이럴 때 리트마넨 같은 베테랑이 온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며 그의 입단을 원했다. 리트마넨은 리버풀과 바르셀로나에서 뛴 베테랑으로 호지슨 감독과는 핀란드 대표팀에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