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이적시장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피터 크라우치(27)가 리버풀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잉글랜드대표인 크라우치는 안필드 구장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에 휩싸이고 있다. 특히 포츠머스의 해리 레드냅 감독이 이번 주 크라우치에게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하지만 24일(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에 따르면 크라우치는 "리버풀을 떠나고 싶지 않다. 리버풀은 환상적인 팀이다"고 확고히 자신의 뜻을 드러냈다. 또한 톰 힉스와 조지 질레트 공동 구단주가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과 불화를 일으키며 감독 교체설이 나오는 등 잡음이 끊임없이 들리는 것에 대해 "원래 빅 클럽일수록 소문이 무성하다"고 설명했다. "감독은 감독으로서 자신의 일에 집중하고 선수는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하면 된다"며 맡은 바 열심히 하겠다고 밝힌 크라우치는 "우리가 리그 우승을 위해서 도전하고 있는 것이 맞다면 이 같은 이야기들을 떨쳐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