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김수현 작가 한 마디에 영화 거절”
OSEN 기자
발행 2008.01.24 09: 00

탤런트 이유리(26)가 김수현 작가 때문에 영화 제의를 거절한 사연을 털어놨다. 이유리는 23일 오후 4시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 리젠시 룸에서 열린 KBS 2TV 주말연속극 ‘엄마가 뿔났다’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제의를 받은 후 영화 제의가 있었다”며 “선생님께 전화를 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봤는데 ‘안해야 할 것 같은데’라고 했다”고 김수현 작가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또한 “드라마 초반에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추는 나와 기태영의 비중이 커졌다”며 “그래서 ‘준비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유리는 김수현 작가가 집필을 맡은 KBS 2TV 새 주말연속극 ‘엄마가 뿔났다’에 캐스팅 됐다. 극중에 백일섭과 김혜자 부부의 막내딸로 출연한다. ‘엄마가 뿔났다’는 김수현 작가와 이유리가 함께 호흡을 맞추는 3번째 작품이다. 이유리는 김수현 작가의 ‘부모님 전상서’(KBS), ‘사랑과 야망’(SBS)에 출연한 바 있다.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PD가 나서는 ‘엄마가 뿔났다’는 아날로그 세대와 디지털 세대의 패러다임이 공존하는 가족드라마다. 오는 2월 2일 첫 방송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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