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수 결승골' 박성화호, 말라가에 1-0
OSEN 기자
발행 2008.01.24 09: 16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이 스페인 세군다 디비전(2부리그) 말라가 CF와 연습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치러진 말라가 CF와 3번째 평가전에서 올림픽호는 수비수 강민수(전북)의 결승골을 앞세워 어려운 승리를 챙겼다. 한동원과 서동현을 전방 투톱으로 세우는 등 주로 주전으로 뛰지 않았던 선수들을 투입했던 올림픽호는 전반 15분경, 조영철의 오른쪽 코너킥을 강민수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를 골키퍼가 막아내자 재차 헤딩슛을 시도, 골네트를 갈랐다. 올림픽호는 엘체 CF(스페인 2부)와 2-2 무승부, FC 툰(스위스 1부)과 0-0 무승부로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망신살이 뻗혔지만 마수걸이 첫 승을 따내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첫 승리를 챙긴 올림픽호는 오는 25일 자정 체코 프로축구 전통의 강호 스파르타 프라하와 마지막 평가전을 통해 전지훈련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yoshike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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