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에 0-1로 패한 에버튼의 데이빗 모예스 감독이 "빅4와 우리 팀 사이에 놓여있는 간격을 메워야 한다"고 경기 후 아쉬움을 드러냈다. 에버튼은 24일 새벽(한국시간)에 펼쳐진 2007-2008 칼링컵 준결승 2차전 홈경기에서 첼시 조 콜에게 후반전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모예스 감독은 "우리는 '다음 단계'로 올라설 필요가 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경기 후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를 통해 그는 "우리는 다음 단계로 넘어설 방법을 찾아야 한다. 해를 거듭하며 경쟁해야 하는 빅4 클럽과 실력차를 줄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고 해서 모예스 감독은 선수들의 플레이를 폄하하지는 않았다. "선수들은 그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고 단지 결승에 오르는 데 실패했을 뿐"이라고 밝힌 그는 "톱 레벨의 팀을 이기기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모예스 감독은 "'오늘 같은 패배를 좀 더 많이 겪을 필요가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얻을 것이다'고 선수들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