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미모의 여자친구 보고 첫 눈에 반해”
OSEN 기자
발행 2008.01.24 09: 43

개그맨 이수근(33)이 예비 신부에게 뒤늦은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12살 연하에 미모의 예비 신부를 공개해 화제가 됐던 개그맨 이수근은 최근 방송된 SBS 파워 FM(107.7MHz) ‘MC몽의 동고동락’에 출연해 예비신부와의 첫 만남을 이야기하고 기타 연주가 어우러진 프러포즈를 했다. 이수근은 예비 신부에 대해 묻는 MC몽에게 “나와 결혼해준다는 걸 보면 참 착하고 좋은 사람이다. 원래 개그맨 박준형의 스타일리스트였는데 굉장한 미인이라는 소문이 자자했다. 처음 보고 ‘그냥 예쁘구나’ 싶었는데 집에 와서까지 계속 생각나더라”고 첫 만남 때부터 관심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이어 “예비신부에게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하지 못했다. 아마 지금 이 방송을 듣고 있을 것이다”라며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장미’를 분위기 있게 불러 청취자들로부터 부러움을 샀다. 이날 이수근은 데뷔 전 보증금도 없는 창고 방에서 생활하며 아이디어를 짜던 이야기, 개그맨 생활이 너무 힘들어 도망쳐서 수련회 교관이 됐던 이야기 등 그간 방송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다양한 인생 비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수근과 결혼할 신부는 박지연 씨(22)로 대학교를 휴학하고 학원에서 디자인 공부를 하고 있다. 개그맨 박준형의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한 바 있다. 이수근과 박지연씨 커플은 3월 2일 결혼식을 올린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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