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26, 본명 정지훈)가 롯데 면세점의 얼굴로 해외 관광객을 맞는다.
비의 소속사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24일 비가 롯데 면세점과의 광고 계약을 체결하고 향후 1년간 전속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고 밝혔다.
일본에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롯데 면세점 측은 전속 모델로 비를 선택한 것에 대해 “주 고객인 일본 관광객을 타깃으로 남성적이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지닌 비를 모델로 발탁했다. 아시아 시장의 한계를 뛰어넘어 최근 전 세계 동시 개봉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스피드 레이서’에 출연한 것과 관련해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 비의 이미지가 일본 및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유통그룹을 지향하고 있는 롯데그룹의 이미지와 잘 맞아 떨어진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광고 계약을 연달아 성사시키며 북경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눈앞에 둔 비가 올림픽 특수를 맞아 중국 시장에서 롯데그룹의 인지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는 2월 부산 BEXCO에서 1만 5000석 규모로 펼쳐질 ‘2008 롯데 DFS 패밀리 콘서트’에서 피날레를 장식할 것으로 알려졌다.
‘2008 한류 관광 교류의 해’를 기념하여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이승환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일본 출신 피아니스트 이사오 사사키가 참여하고 가수 양파와 조인트 공연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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