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디펜딩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가 올 시즌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획득한 노장 미드필더 김기동(36)과 2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24일 포항은 현역 미드필더로는 최다 출장 기록을 경신 중에 있는 베테랑 김기동과 2년 더 계약을 연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해로 프로 18년차를 맞는 김기동은 통산 426경기에 출장하여 28득점 31도움을 기록하였으며 지난 시즌 나이를 무색케하는 플레이로 포항의 챔피언 등극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로써 포항은 기존의 김기동,황지수와 함께 새로이 영입한 권집,김재성이 합세하여 더욱 강화된 미드필더진으로 K-리그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에 대비하게 되었다. 한편 김기동은 “포항과 재계약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2008년에는 K-리그를 넘어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본인의 소감을 밝혔다. yoshike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