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해영, 롯데와 연봉 5000만원에 계약
OSEN 기자
발행 2008.01.24 13: 05

'왕년의 거포' 마해영(38)이 8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다. 24일 롯데는 지난 11일부터 김해 상동구장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은 마해영과 계약금 없이 연봉 5000만 원(옵션 비공개)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마해영의 훈련을 지켜본 제리 로이스터 감독은 "베테랑 선수로서의 경험을 높이 사고 싶다. 그러한 경험을 그라운드에 쏟아 붓는다면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의 전체적인 모습과 정신력 그리고 도전정신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마해영은 "고향 팀에서 다시 뛰게 돼 너무 기쁘다. 선수 생활을 다시 할 수 있게 해준 구단에 감사할 따름"이라며 "올 시즌 팀이 1999년처럼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고참으로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마해영은 오는 27일 일본 가고시마 전지 훈련에 참가하며 배번은 본인 요청에 의해 49번을 달게 되었다. what@osen.co.kr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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