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미녀들의 수다' 출신 연기자 하이옌이 '산넘어 남촌에는'에 이어 '드라마시티'까지 출연한다. 베트남 출신 연기자 하이옌은 '드라마시티'의 '바람이 분다' 편에서 개그맨출신 연기자 정성화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하이옌은 극중에서 가구공장 베트남 노동자로 출연한다. 가구공장에서 기술자로 일하는 기석(정성화)은 2년 전부터 같은 공장에서 일하는 마이(하이옌)를 사랑하고 있지만 외국여자와의 결혼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부모로 인해 부쩍 고민을 한다. 하지만 부모뿐만 아니라 기석 또한 마이가 베트남인이라는 사실에 결혼을 망설이고 있는 게 사실. 그러던 어느 날 마이가 베트남에 돌아갈 처지에 놓이게 되자 기석은 드디어 그녀와 결혼을 결심한다. 그리고 그 여세를 몰아 둘만의 겨울바다 여행을 계획하게 된다. '드라마시티'의 '바람이 분다' 편은 홍석구 PD가 연출을 맡고 김찬주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26일 밤 11시 35분에 방송된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