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로저 클레멘스의 의회 출석일이 다음달 6일(이하 한국시간)로 연기됐다. 다음달 14일 청문회에 앞선 사전 조사를 위해 증인 5명에게 개별 출석을 요청한 미국 하원 감독위원회는 이들의 출석일을 재조정해 발표했다.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당초 오는 27일 출석 예정이었던 클레멘스는 다음달 6일, 앤디 페티트는 31일, 브라이언 맥나미는 다음달 8일로 연기했다. 뉴욕 메츠 직원 출신인 커크 래돔스키의 출석일은 추후 발표하기로 했다. 다만 25일 출석 여부를 밝히지 않은 노블락에게 소환장을 발부한 미 하원은 전날까지 강제 소환 절차를 밟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블락이 순순히 모습을 드러낸다면 상관 없지만 끝내 자취를 감출 경우 또 다른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