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 밀란, 호나우디뉴 영입에 적극 대시 예정
OSEN 기자
발행 2008.01.25 07: 45

AC 밀란이 FC 바르셀로나의 호나우디뉴(27)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호나우디뉴를 영입하기 위해 AC 밀란의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부회장이 호나우디뉴의 친형이자 에이전트인 호베르투 데 아시스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데 아시스는 패션쇼를 관람한다는 목적으로 밀라노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 하지만 단순히 패션쇼를 보기 위한 것 보다는 동생인 호나우디뉴의 장래에 대해 협상을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그는 인터 밀란과 접촉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시즌 우승을 노리는 인터 밀란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호나우디뉴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적극적인 상황이다. 그러나 AC 밀란이 인터 밀란에 비해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C 밀란은 호나우지뉴 영입을 위해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준비하고 있으며 연봉과 초상권과 관련된 것들에 대해 모두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나우디뉴는 고국 브라질 그레미우와 프랑스의 명문 파리 생제르맹을 거쳐 지난 2003년 7월부터 바르셀로나에서 5년째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부진에 빠지며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제대로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적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과연 세리에 A의 두 거인중 누가 호나우디뉴를 손에 넣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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