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런던, 이건 특파원] 잉글랜드축구협회(이하 FA)가 아스날에 대한 징계를 내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BBC는 FA가 당초 지난 23일 열린 칼링컵 4강 2차전 도중 아스날 팀 동료 사이인아데바요르와 벤트너가 실랑이을 벌인 것에 조사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FA가 하루 만에 조사 계획을 철회한 까닭은 아데바요르가 발빠르게 사과를 표명했기 때문이다. 아데바요르는 24일 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모두 아스날에 열정을 가지고 있다. 때때로 이런 열정이 잘못된 방식으로 표출되기도 한다. 내가 한 행동은 분명 실수였다" 며 벤트너에게 사과했다. 결국 아데바요르의 사과로 인해 문제는 일단락됐지만 한 번 흐트러진 팀분위기를 다시 수습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아스날은 오는 27일 0시 뉴캐슬과 FA컵 4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