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두통 계속돼 입원…2차 검진도 큰 이상 없어
OSEN 기자
발행 2008.01.25 08: 23

KIA 내야수 최희섭(29)이 계속된 두통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최희섭은 지난 24일 밤 팀 지정병원인 광주 한국병원에 입원 수속을 밟았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과 어지럼증이 계속되자 일단 휴식과 안정 차원에서 입원 치료를 하기로 결정했다. 2~3일 정도 입원 치료와 함께 추가적인 검진도 예상된다.
이날 대전 선병원에서 받은 2차 검진 결과도 큰 이상이 없었다. 한국병원에서 1차 정밀검진을 받은 MRI, CT 필름과 뇌파, 뇌혈류 측정 자료를 모두 가져갔다. 선병원에서도 특별한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소견을 받았다.
다만 심리상담을 해본 결과 계속되는 두통에 대해 스트레스성으로 보인다는 진단을 받았다. 최희섭은 훈련보다는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이날 밤 광주에 내려온 뒤 곧바로 한국병원에 입원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최희섭은 훈련을 중단할 수 밖에 없게 됐다. 특히 두통이 멈추지 않는 한 오는 31일부터 시작되는 미야자키 휴가 스프링캠프도 참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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