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에서 선행 벌인 연예인 누구?
OSEN 기자
발행 2008.01.25 08: 50

유조선 원유 유출 사고로 인한 충남 태안 지역의 피해 문제가 계속 확산되는 가운데 공식적으로든 비공식적으로든 이 지역을 찾는 연예인들의 봉사 활동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남몰래 선행을 펼치는 일부 스타의 모습이 자원봉사자들의 많은 눈들에 포착돼 인터넷을 타는 중이다. 대중들에게 일거수일투족이 공개되고 있는 연예인들. 그들의 자원봉사활동, 그들의 선행과 기부가 중요한 것은 연예인들이 대중들에게 미치는 파급력이 크기 때문이다. 스타 마케팅이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보다는 지금은 단 한명의 손길도 절실한 태안이다. 최근 태안에서 MC 강호동과 윤종신이 봉사 활동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말 소속사도 모르게 조용히 태안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다. 이 사실은 태안을 다녀온 네티즌을 통해 공개됐다. 지난해 12월 20일 영화배우 박해일은 매니저 없이 홀로 태안 군청을 방문해 성금을 1000만원을 기탁한 후 자원봉사단에 합류해 기름 제거 작업을 도왔다. 태안 군청 직원을 통해 이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 16일 가수 비는 아버지와 소속사 직원 20여명과 함께 봉사활동을 벌였다. 태안 주민을 위해 방한복과 식수를 제공했다. 미스코리아 출신 MC 이하늬도 태안 기름 제거 봉사활동에 참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하늬는 지난 19일 소속사 직원들과 함께 태안에서 기름 제거 봉사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결혼한 배우 박상민과 배우자 한나래씨는 오는 26일부터 태안 돕기 자선 바자회를 열고 태안에 보낼 기증품을 마련한다. 박상민이 출연하는 KBS 1TV 대하사극 ‘대왕 세종’의 출연자들도 바자회에 애장품을 기증할 예정이다. 그 외에 김제동 박진희 유준상 김강우 바다 심은진 이진 이정진 송일국 김혜성 이현우 최화정 김원희 이영자 개그맨 이승환 이소연 양정아 가수 신철 한효주 최강희 소지섭 등이 태안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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