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38)의 인기가 바다 건너 대만에서도 폭발적이라는 소식이 들어왔다. SBS TV 새 수목드라마 ‘온에어’ 촬영차 대만에 머무르고 있는 드라마 제작진이 전해온 소식이다. 환영인파는 입국당일부터 몰려들었다. 이범수는 내달 27일 첫 방송되는 ‘온에어’ 촬영을 위해 지난 20일 대만 현지 촬영길에 올랐다. 20일 저녁 공항에는 이범수를 기다리는 팬들이 대형 플래카드와 꽃다발을 들고 입국을 환영했다. 이범수의 입국 장면은 대만 현지 TV를 통해서도 보도됐다. 공항을 지켰던 팬들은 ‘온에어’ 제작팀이 머물고 있는 호텔까지 찾아와 ‘온에어’ 대박을 기원하는 문구를 새겨 넣은 선물을 배우와 스태프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22일 오후 타이베이 101빌딩에서 진행된 촬영에도 50여 명의 이범수 팬들이 찾아와 엑스트라를 자청하기도 했다. 김하늘이 팬들에게 둘러싸이는 장면이 필요했는데 이범수 팬들 덕분에 수월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범수는 “공항까지 마중 나와 환영해준 대만 팬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특히 대만팬들과 함께 한 드라마 촬영은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대만에서의 좋은 기억을 갖게 해줘 너무 고맙다. 이번 드라마에서 꼭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대만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만관광청의 지원을 받으며 21일 타이베이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 온에어 제작팀은 대만에서 2주간 머문 뒤 내달 5일 귀국할 예정이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