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전신성형, 취업성형 등 민감한 사회적인 이슈들을 코믹하게 풀어 시청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MBC 시즌드라마 '비포&애프터 성형외과'가 이번에는 성전환 수술에 관한 내용을 방송한다. 27일 밤 11시 40분에 방송되는 4부 ‘나비’에서는 유명한 디자이너 죠니 황(김동수)이 성전환 수술을 받기 위해 B&A 성형외과에 찾아온다. 건수와 용우는 아무런 편견 없이 환자를 대하지만 죠니 황의 나이가 너무 많아 수술이 힘든 상황. 게다가 죠니 황의 딸이 강력하게 반대를 해 상황은 복잡하게 돌아간다. 꼭 수술을 받고 싶어 수술 중에 죽어도 의사의 잘못은 없다는 유서까지 준비한 죠니 황과 관련된 이야기가 방송될 예정이다. '비포&애프터 성형외과'에 등장하는 죠니 황은 나이가 많은 인물로 설정된 것이 눈길을 끈다. 하리수나 이시연처럼 젊고 여성적인 외모를 가진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남성으로 살아오며 성정체성의 혼란으로 괴로운 삶을 살아오다 삶의 마지막 부분에서 큰 결심을 하게 된 경우다. 한편 1부 김정화의 깜짝출연에 이어 4부에서는 박슬기가 리포터로 깜짝 출연해 드라마 보는 재미를 더해줄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