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보여주면 믿겠습니까!”. ‘트로트의 황제’ 나훈아(61, 본명 최홍기)가 벨트까지 풀며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강력하게 “사실이 아님” 을 증명해 보였다. 25일 오전 11시 서울 홍제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연 나훈아는 “여러분이 때때로 사람들을 죽이는 것을 알고 있나”며 목소리를 높였다. 나훈아는 여행에서 돌아오니 삼류 소설에서만 나올 법한 이야기가 돌고 있었다며 신체절단설에 대해 언급했다. “야쿠자라니...” 그는 말을 하던 중 숨을 한동안 고르더니 의자위로 올라가 벨트를 풀었다. 그리고는 “여러분 5분을 보여주면 믿겠습니까!"라고 외친 뒤 한동안 침묵했다. 이 같은 반응에 현장에 있었던 팬들은 “믿습니다!”를 연호했다. 이어 “여러분은 때때로 사람을 죽인다는 것을 알고 있나! 그 두 여인은 아직 결혼 전이다. 그녀들이 받을 상처를 생각해라. 자살까지도 갈 수 있는 일이다. 아니면 그만이고 맞으면 한탕하는 그런 식. 왜 이러나! 차라리 이름을 밝혔으면 김혜수 김선아 둘 중에 한 사람이라도 살지 이니셜로 나온 기사 때문에 둘 다 죽는다. 상처를 받는 그녀들. 정말 안타깝다. 내가 지금 나서야 결혼을 안 한 두 처자, 엉망진창이 된 것을 그나마라도 막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