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22탄, 11월 세계 동시개봉
OSEN 기자
발행 2008.01.25 19: 59

'007' 그 22번째 이야기가 올 11월 7일 전세계에서 동시에 막을 올린다. '007 퀀텀 오브 솔러스'다. 할리우드의 새로운 인기 블록버스터 시리즈들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007'은 가장 긴 역사와 편수를 자랑한다. 주인공 제임스 본드 역의 배우들도 수없이 바뀌었고 거쳐간 감독 역시 부지기수다. 22번째 타이틀 '007 퀀텀 오브 솔러스'의 본드 역은 근육질의 액션 스타 다니엘 크레이그가 맡는다. 피어스 브로스넌에 이어 전편 '카지노 로얄'로 본드 역할에 데뷔할 당시, 골수 007 팬들의 숱한 비난과 의혹을 샀던 그는 터프하고 냉정한 킬러 이미지를 선보이면서 자리를 잡았다. 할리우드의 최고 작가로 꼽히는 폴 해기스 각본에 '몬스터 볼' '네버랜드를 찾아서'의 마크 포스터가 메가폰을 잡았다. '퀀텀 오브 솔러스'는 최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시리즈물 추세에 발맞춰 전편 스토리와 이어지는 구조다. 6억 달러의 흥행 수입을 기록했던 '카지노 로얄'의 엔딩 신. 사랑하는 여인 베스퍼 린드(에바 그린)을 죽음의 길로 떠나보낸 본드의 처절한 눈빛에서 예고됐던 복수극이 시작된다. M 역에는 여전히 연기파 배우 주디 덴치가 등장하고 제스퍼 크리스텐슨, 마티유 아말릭, 올가 쿠릴렌코 등이 출연했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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