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태국 전지훈련서 현지 팀에 첫 승
OSEN 기자
발행 2008.01.26 12: 30

전북 현대가 태국 전지훈련 중 첫 승을 거두었다. 전북은 지난 25일 밤 태국 방콕의 촌부리 FC 구장에서 열린 클렁타이뱅크와 경기서 2-1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클렁타이뱅크는 200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태국의 강팀. 23일 오스트사파 FC와 연습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전북은 이날 경기서 전반 7분만에 역습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전북은 이후 주도권을 빼앗은 뒤 강하게 몰아붙여 전반 45분 최태욱이 상대 오른쪽 코너플랙 근처에서 두 명의 수비수를 제치고 슛을 성공시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현승과 토니를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해 분위기를 반전시킨 전북은 토니가 후반 2분 만에 김형범의 센터링을 받아 골로 연결시키며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편 전북은 촌부리 FC, 코크 방프리 등과 함께 리그전으로 전지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10bird@osen.co.kr 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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