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욕에 있는 남자친구와의 결별설에 시달리던 가수 제이(30, 본명 정재영)가 여전히 예쁜 사랑을 가꿔가고 있음을 방송에서 공개했다. 제이는 26일 오전 10시에서 12시 사이 전파를 탄 경인방송 써니FM의 ‘안녕하세요 배칠수입니다’ (90.7Mhz)의 초대석에 출연해 “(남자 친구와)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서 1년에 고작 4, 5번 밖에 만날 수 없지만 화상 채팅이나 통화로 그리움을 달래고 있다”고 밝혔다. DJ 배칠수가 “사랑하면 보고 싶지 않냐”고 묻자 제이는 “사랑하니까 적게 보고도 참을 수 있다. 사랑하면 상대방을 잃고 싶지 않기 때문에 보고 싶어도 참아야 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제이의 남자친구는 뉴욕에서 컴퓨터 관련 회사에 근무하는 4살 연상의 미국 시민권자로 지난 2006년, 미국에서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째 예쁜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제이 소속사 관계자는 한 인터뷰에서 “두 사람이 거리상으로 떨어져 지내지만 화상 통화 등으로 사랑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연스레 질문이 결혼으로 이어지자 제이는 “아직 구체적으로 언급하기에는 시기가 빠르다. 하지만 남자친구가 프로포즈를 한다면 대답은 ‘예스’일 것 같다”고 전했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