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찬, “끊임없는 이혼설에 상처받았다”
OSEN 기자
발행 2008.01.26 22: 33

“호적등본 떼러 같이 가시겠습니까.” '이혼설'에 휩싸인 김병찬(45) 전 KBS 아나운서가 방송에서 그간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최근 한 여성지에서는 KBS 전 아나운서인 김병찬의 파경 소식을 전하며 “김병찬이 10년 만에 협의 이혼했으며 아내와 재결합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후 김병찬은 끊임없는 불화설에 시달렸고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사실이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김병찬 아나운서는 26일 오후 9시에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 출연해 “(부부 사이에) 전혀 문제가 없다. 아직 아이들도 어리고 잘 지내기로 했다고 (인터뷰 과정에서) 말했는데 말이 와전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호적등본 떼보면 알 수 있지 않겠느냐. 지금 떼보러 같이 가시겠습니까”라는 강경한 어조로 사실이 아님을 못박았다. 지난 1998년 6월에 결혼한 김병찬은 현재 아내와의 사이에 10살 된 아들과 8살 된 딸을 두고 있다. 김병찬은 “그 동안 이혼설로 상처받았다. 누구에게는 돌을 던지는 것과 같다. (보도에 있어) 좀 더 신중해졌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법적으로 대응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법적으로 한다고 해서 달라질 수는 없을 것 같다. 왜냐하면 가장 중요한 건 가족들끼리 행복하게 잘사는 것이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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