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시즌의 시작인 해외 전지 훈련을 떠나네요. 비록 국대 합숙 훈련 일정으로 한 달 정도의 짧은 훈련이지만 시즌 개막전보다 더 떨리고 더욱 더 각오를 다지게 되는 전지훈련입니다". 롯데 자이언츠 간판 타자 이대호(26)가 27일 일본 해외 전훈을 떠나기 전 팬클럽 회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대호는 자신의 공식 팬클럽인 이대호닷컴(www.leedaeho.com)내 자유게시판에 '일본으로 떠나기 앞서'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이대호는 "연봉 문제도 잘 해결되었고 새로운 감독님과 코치님도 오셨고 현대 문제로 여러 모로 힘든 면도 있지만 열심히 건강하게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에 포함된 이대호는 오는 2월 20일 대표팀에 합류한 뒤 22일 대만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어 이대호는 "팬 여러분들도 추운 겨울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한 봄에 뵈었으면 한다"며 "언제나 부족한 저에게 관심과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대호닷컴은 이대호의 응원과 더불어 해마다 시즌이 끝난 뒤 이대호와 함께 연탄배달 등 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