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허가 문제는 소속팀이 확정돼야 해결될 것 같다". 김두현(26, 성남)이 잉글랜드 무대 진출과 관련한 솔직한 입장을 드러냈다. 27일 오전 파주NFC에 소집된 김두현은 "웨스트 브롬위치도 아직 불발된 게 아니고, 왓포드 또한 가능성을 열어뒀다"면서 "팀이 결정되는 대로 비자를 받고 이적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대표팀에 소집돼 설레인다"고 허정무호 승선 소감을 밝힌 김두현은 "언제라도 뛸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감을 보인 뒤 "월드컵 예선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현은 잉글랜드 진출건에 대해선 "아직 아무 것도 결정된 게 없다. 웨스트브롬위치든 왓포드든 팀이 결정되면 취업비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좀 더 기다려야 한다"고 솔직히 답했다. 허정무 감독과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것에 김두현은 "일단 적응이 필요한 것은 어느 선수나 마찬가지"라며 "어떤 경쟁이든 반드시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shike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