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가대표' 황재원, "살아남는 게 목표"
OSEN 기자
발행 2008.01.27 17: 18

"좋은 선수가 뽑혀야 한다. 살아남는 게 목표다". 27일 파주 NFC에 소집돼 허정무 신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첫 훈련에 임한 황재원(27, 포항)이 자신의 목표를 밝혔다. 황재원은 "훌륭한 선수들 사이에서 살아남는 것이 목표"라며 "클럽과 대표팀은 확실히 다르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훈련에 임하는 황재원의 태도는 그저 살아남기 위한 선수의 모습이 아니었다. 몸이 약간 무거운 듯 보이기도 했지만 온 힘을 다해 달리는 그의 각오는 분명했다. 실제로 황재원은 "실전 엔트리에는 좋은 선수가 뽑혀야 한다"며 "공중볼 처리에서 만큼은 자신이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허정무 감독은 황재원에게 "도전과 열성을 다해 뛰라"고 했다. 그리고 주장 김남일 외에는 유일하게 황재원을 인터뷰 대상자로 지명했다. 올림픽대표팀 이후 5년 만에 태극 마크에 단 황재원이 이를 악물고 파주에 입소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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