힉스 리버풀 구단주, "두바이 금융사와 접촉은 사실"
OSEN 기자
발행 2008.01.28 08: 18

리버풀의 톰 힉스(62) 공동 구단주가 28일(한국시간) BBC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두바이 인터내셔널 캐피탈(이하 DIC)과 접촉했다는 사실은 인정했지만 풍문처럼 구단을 매각할 계획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지난 몇 주간 리버풀은 공동 구단주 톰 힉스와 조지 질레트가 구단을 DIC에 매각할 것이라는 풍문에 시달렸다. 영국의 각 언론은 두 구단주가 DIC로부터 3억 파운드(약 5400억 원)에 달하는 매각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축구팀이 사고 팔리는 것은 이제 흔한 일이다. 그러나 리버풀의 경우 두 구단주가 자신의 돈을 단 한 푼도 들이지 않고, 8110만 파운드(약 1458억 원)의 차익을 도모했다는 점에서 비난을 받았다. 그들이 리버풀을 매입한 금액은 2억 1890만 파운드(약 4100억 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톰 힉스는 DIC와의 접촉이 "구단 매각이 아닌 부분 투자에 대한 협상이었다"고 해명했다. "새 경기장 건설을 위해 자금이 필요했고, DIC와 10-15%의 지분매각을 의논했다"고 말한 그는 곧 "서로 생각하는 가격이 달라 협상이 결렬됐고, 더 이상의 접촉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톰 힉스는 "세계에서 가장 멋진 축구장을 만들겠다"고 말하며 "난 리버풀의 팬들과 함께 이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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