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 김혜수 주연의 영화 ‘모던보이’(정지우 감독, KnJ엔터테인먼트 제작) 티저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예고편에는 박해일과 김혜수의 놀라운 연기 변신과 30년대 경성의 모습을 공들여 제작한 영화 속 스케일이 담겨 있다. 여기에 30년대 어두운 시대상과 모던보이 이해명(박해일 분)의 일상이 교차하는 오프닝, 발칙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이해명의 대사가 눈길을 끈다. 또 춤을 추며 등장한 댄서 조난실(김혜수 분)을 보면 첫 눈에 반한 이해명이 그녀에게 인생을 걸겠다는 첫 만남 장면 후 박해일과 김혜수의 숨은 댄스 실력까지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장난끼 가득한 얼굴의 발칙한 모던보이로 파격적인 모습을 드러낸 박해일과 미스터리한 여인으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 김혜수, 긴장감을 형성할 일본인 검사 이한의 변신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소설 ‘망하거나 죽지 않고 살 수 있겠니’를 원작으로 한 ‘모던보이’는 현재 후반작업 중이며 4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