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순’, 250만 돌파 ‘흥행 순항중’
OSEN 기자
발행 2008.01.28 15: 30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임순례 감독, MK픽쳐스 제작)이 27일 250만 관객을 돌파했다. 게다가 개봉 3주차임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주와 비교해 관객이 크게 줄어들지 않고 꾸준한 흥행세를 보이고 있어 롱런이 점쳐진다. 지난 10일 개봉한 ‘우생순’은 27일까지 전국에서 257만 관객을 동원해 250만 고지를 넘어섰다. 올해 첫 100만 돌파 기록에 이어 200만 돌파 기록을 세웠고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지난해 부진했던 한국영화의 부활을 알리고 있다. 또 좀처럼 관객수가 크게 줄어들지 않아 ‘우생순’의 장기 흥행이 예상된다. 다만 설 연휴를 겨냥해 31일 한국영화 4편과 중국영화 1편이 ‘우생순’의 흥행에 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생순’이 실화의 감동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극찬에 가까운 호평을 얻고 있고, 젊은 관객층은 물론 중장년층 관객들의 발걸음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 연착륙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우생순’의 두 주역인 문소리와 김정은은 27일과 28일 일본 도쿄 한국문화원 대홀에서 영화 상영 후 무대인사를 진행하고 29일과 30일 열리는 핸드볼 재경기를 응원할 예정이다. ‘우생순’은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19번의 동점과 2번의 연장전 끝에 승부던지기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문 여자 핸드볼 선수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pharo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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