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안정환(32, 부산)의 등번호가 8번으로 결정됐다.
28일 안정환의 소속팀 부산 아이파크는 올 시즌 그의 등번호가‘8번’으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수원에서 10번을 달았던 안정환은 독일에서 19번, FC 메스 19번, 요코하마 마리노스 36번, 시미즈 S펄스 26번과 19번, 페루자 8번과 10번, 국가대표 17번 23번 26번 28번 19번 등 많은 번호를 달았지만 결국 1998년 자신의 프로데뷔 번호였던 8번을 선택했다.
안정환은 "신인시절 8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뛰었던 기억이 생생하다"며 "그 시절 오직 실력으로 그라운드에서 보여주겠다던 다짐을 다시금 되새기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동계훈련 중인 부산 아이파크는 오는 29일 선수단 사진 촬영을 위해 포토데이 행사를 가지고 31일 일본 미야자키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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