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같이 활동했던 코치진이 있어 적응에 큰 도움이 된다". 오는 30일 칠레와 평가전을 앞두고 28일 파주 NFC에서는 실시된 대표팀 훈련서 생애 처음으로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공격수 조진수(25, 제주)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훈련이 끝난 후 인터뷰서 조진수는 "정해성 코치님과 김현태 코치님 등 제주서 함께 했던 분들이 계서 적응에 큰 어려움이 없다"고 새내기 답지 않은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번 대표팀서 공격수로 이름을 올린 조진수는 "골 결정력 문제는 한국 축구의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부분은 나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정무 감독의 훈련 주안점에 대해 조진수는 "골을 넣을 수 있는 방법과 관련 많이 주문했다"면서 "특히 움직임 하나하나 세밀하게 체크하시면서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다"고 전했다. 또, 조진수는 "만약 기회가 주어진다면 경기에 나가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싶다"면서 "득점으로 보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출전에 대해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K리그서 이름이 크게 알려지지 않은 탓에 자신의 장점을 소개해 달라는 질문에 조진수는 "많은 움직임과 저돌적인 플레이 스타일이 나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감독님도 그러한 것과 함께 골문 앞에서 침착함을 강조하시기 때문에 그런점을 보완하고 내 장점을 발휘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