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수술' 로두카, 개막전 출장 지장 없다
OSEN 기자
발행 2008.01.29 03: 08

[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개인 훈련 도중 무릎을 다친 폴 로두카(36.워싱턴 내셔널스)가 정식 운동을 재개하기까지는 최대 6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하지만 4월 초 정규시즌 개막전에는 차질 없이 나서게 됐다. AP통신은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왼무릎에 부상을 입은 로드카의 수술이 결정됐으며 29일 2차 검진을 위해 구단 주치의를 만난다고 보도했다. 짐 보든 워싱턴 단장은 "수술 후 회복 기간은 4∼6주 정도 예상된다.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개막전에는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 16일이 투수와 포수의 스트링캠프 소집일임을 감안하면 로두카는 시범경기가 시작하는 3월초에나 팀에 합류하게 됐다. 하지만 천만다행으로 부상이 크지 않아 정규시즌 준비에는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뉴욕 메츠에서 뛴 지난해 타율 2할7푼2리 9홈런 54타점을 기록한 후 FA 자격을 얻은 로두카는 1년 500만 달러에 워싱턴과 계약했다. 그는 메이저리그를 뒤흔든 미첼 보고서 공개 결과 90년대 초반 금지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나 이미지에 큰 상처를 입었다. 빅리그 10년간 LA 다저스, 플로리다 말린스, 메츠를 거친 로두카는 타율 2할8푼8리 80홈런 466타점을 기록했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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