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巨人 우승 키맨 이승엽, 완전 부활 노린다",日 언론
OSEN 기자
발행 2008.01.29 08: 46

"일본시리즈 우승 키맨이 완전 부활을 노린다". 요미우리 이승엽(31)이 29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일본행 비행기에 오르는 이승엽의 제일 목표는 완전 부활. 지난해 10월 왼 엄지 인대 수술을 받은 이후 재활과정도 순조롭다. 고향 대구에서 재활에만 매달렸고 현재 컨디션은 상당히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승엽의 부활에 대한 요미우리 구단의 기대치도 상당하다. 기요다케 구단대표(단장)는 "하루라도 빨리 미야자키에 가고 싶다고 했다. 기량으로나 정신적으로도 강한 의지와 자세를 보여주었다"고 칭찬했다. 구단은 겨우내 이승엽의 재활에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일본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는 만큼 이승엽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용병 알렉스 라미레스와 자체 경쟁을 통해 지난 2006년의 활약도(41홈런 122타점)를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는 이승엽을 요미우리 우승의 키를 쥐고 있는 '키맨'으로 지칭하고 이례적으로 빠른 컨디션을 끌어올려 완전 부활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승엽이 개막전과 3월 대만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대회에 대비해 예년보다 빠르게 페이스 조절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승엽은 일본으로 출국, 도쿄에서 우선 병원을 찾아 지난해 수술을 받았던 왼 엄지 검사를 받게 된다. 이후 30일 미야자키로 이동, 2월 1일부터 시작하는 스프링캠프에 앞서 자율훈련을 시작하게 된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