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용우(37)가 김혜수(38)의 열렬한 팬이었음을 밝혔다. 29일 방송되는 KBS 2TV ‘상상플러스’에 출연한 박용우는 “신인 시절 ‘연애의 기초’라는 드라마에서 이성재 이종수와 함께 김혜수를 납치하는 납치범으로 나온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 장면 중에 김혜수를 끌어안고 납치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서로 김혜수를 안겠다고 셋이서 싸우다가 가위바위보를 하게 됐고 결국에는 내가 김혜수를 안게 됐다”고 밝혔다. 덧붙여 “김혜수의 사진을 책받침까지 해서 넣고 다닐 정도로 팬이었던 내가 직접 그녀를 끌어안는 장면이라서 너무 기분 좋은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MC들이 “NG를 일부러 내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그러려 한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많은 NG가 났던 장면이기도 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