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경기장 폭행 재발, 이번엔 단장 습격
OSEN 기자
발행 2008.01.29 10: 11

이탈리아 세리에A서 이번에는 서포터가 상대팀 단장을 습격하는 일이 발생했다. 29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의 일 메사게로는 "라치오의 클라우드 로티토 단장이 토리노의 서포터에게 습격당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사건은 지난 28일 라치오와 토리노의 경기 도중 일어났다. 시모네 바로네의 퇴장 원인이 로티토 단장에게 있다고 판단한 일단의 토리노 팬들은 그를 둘러싸고 위협했으나, 그라운드의 진행 요원에 구출돼 위기를 모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티토 단장은 안전을 위해 나머지 경기를 대기실에서 텔레비전으로 지켜봐야 했다. 이 경기는 14명이 경고, 2명이 퇴장 조치됐을 정도로 거칠었고 결과는 0-0 무승부였다. 한편 최근 양 팀간 영입 경쟁이 벌어져 갈등을 부르면서 라치오 데뷔전을 치른 롤란도 비안키는 교체 투입된 지 5분 만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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