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특급' 김민수(27, 200.2cm)의 진로가 서울 SK로 결정됐다. 김민수는 28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서 열린 2008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서 전체 1순위로 KCC에 뽑힌 하승진에 이어 2순위로 SK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11월 하승진이 국내 복귀를 선언하기 전까지 부동의 1순위로 거론됐던 김민수는 하승진의 참가로 인해 아쉬운 2순위로 밀렸다. 그동안 김민수는 아르헨티나 혼혈교포로서 경희대에 입학한 뒤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며 센터로서 출중한 기량을 뽐내 한국 농구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보이며 많은 기대를 받았다. 김민수의 영입으로 SK는 최고의 공격력을 가지게 됐다. 기존의 방성윤과 함께 장신 공격수로 높이의 강점과 함께 최고의 활약을 펼치게 됐다. 10bird@osen.co.kr
